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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남 전남도의원, ‘전남 학생의 아침을 깨우는 틈새 활동’ 건의
학력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아침 체육 활성화 도입 시급 활발한 아침 활동으로 폭력성 감소하고 잔반까지 줄어드는 등 부수효과 커 교사들의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해당 인력·예산 지원
기사입력 2023-11-20 11: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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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순천5,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1월 14일 전라남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 이후 저하된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아침 시간을 활용한 체육활동을 통해 체력도 기르고 친구 또는 선생님들과의 소통의 기회도 확대되는 소중한 틈새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인들에게는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중이다”며 “이와 맞물려 부산, 서울, 경기, 세종, 전북 등 수업 전 아침 운동이 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침 운동을 시행한 결과 오전에 조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점심 급식 잔반이 대폭 줄어드는 등 학습력이 높아지고 학교에 긍정적인 부수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대중 교육감이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에 있는 모든 학교를 ‘공부하는 학교’로 만들고자 전격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음을 언급하며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전에 건강한 신체를 동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부분들이 17개 시·도교육청 대비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건의드리며, 아침 체육과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체육활동을 늘려야 하는 추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 인성, 폭력 등과 관련해 활동을 늘리는 것이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만들어 줄 방법임을 알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체육수업, 체육활동, 체육과정 등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하는 학교를 위해 1교시를 아예 체육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다”며 “기존에 아침 체육을 하고 있는 전남의 90개교 및 타 시·도를 참고하여 독서와 체육이 양립하며 활성화, 그리고 과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아침에 학생들이 하고 싶은 운동, 댄스, 플래시 몹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시간을 가지며 2~30분 내외로 짧게 진행한다면 부담이 적을 것이다”며, “다만, 아침 체육과 관련해서 교사들에게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예산 지원을 통해 담당 강사를 채용하여 진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침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다시 뛰는 아침, 시즌2’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교육청은 ‘아침 체인지(體仁智)’, 전라북도교육청은 ‘아침운동 신명나게!(아신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아침 운동은 학생들의 건강체력 회복 및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통한 학교폭력 감소 등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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