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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기능성 상추 ‘흑하랑’ 수면건강 산업화
에스에스바이오팜, 원광대와 가공수요 창출 판매망 확대 협력 박홍재 원장 "새로운 수요 창출 통해 농가 소득 안정 기여 기대"
기사입력 2023-11-17 07: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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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도 육성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의 수면건강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흑하랑’ 품종의 원재료 정보 지원 ▲원광대학교는 기능성 효율 증대 제형 발굴 ▲에스에스바이오팜은 수면개선 제품 생산과 유통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흑하랑’ 품종은 일반 상추에 비해 숙면을 유도하는 락투신 성분이 124배 많아 불면증 치료용 천연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건강 기능성 전문 업체들의 참여로 현재 3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에스에스바이오팜은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으로 자사에서 개발한 흑하랑 신제품의 판매망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진행 중에 있다.

에스에스바이오팜 조병남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흑하랑 원료 공급 문제가 해결돼 제품 상용화를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며 “농업기술원과 함께 흑하랑 원료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송병준 교수는 “숙면에 관여하는 주요 기능성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최적화하는 제형 연구를 통해 에스에스바이오팜의 제품군을 다양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흑하랑 상추는 농가와 가공업체 간 상호협력으로 소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며 건강 기능성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개인 맞춤형 수면장애 개선 제품화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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