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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태, 나주3)’는 지난 11월 15일 도의회에서 ‘사회적경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위기에 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9월 정부가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최소 60%에서 최대 100%까지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전체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이창환 이사장은 “일자리 예산의 삭감으로 사회적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의무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기조와 맞지 않다”며 사회적기업들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국·도비 매칭 구조로 인해 국비가 삭감되는 만큼 도비마저 삭감된다면 사회적경제가 무너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예산삭감으로 사회적경제가 받을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사회적경제 대표자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집행부와 협의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뜻을 밝혔다.
이재태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예산의 확충과 제도개선에 특위 위원들과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이재태 위원장(나주3)을 비롯해 최정훈(목포4), 강문성(여수3), 김진남(순천5), 임형석(광양1), 이규현(담양2), 진호건(곡성), 류기준(화순2), 장은영(더불어민주당 비례), 전서현(국민의힘 비례) 의원 등이 참여하여 장기불황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