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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도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라남도 여성대회’가 열려 여성의 무궁한 잠재력 개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평등한, 전라남도 여성과 함께!’란 주제로 열린 이날 전남도 여성대회는 예년과 달리 전남 15개 여성단체협의회와 2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손잡고 함께 개최했다.
행사에선 당면한 여성과제를 공론화해 새로운 여성운동 방향을 제시하고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여성을 격려했다.
기념식은 올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여성단체 활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에 기여한 권영남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3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여성 권익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윤미숙 28대 전임회장에게 동백대상을 수여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모두가 평등한 세상, 전라남도 여성과 함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 실현, 여성의 무궁한 잠재력 개발, 급격한 저출생과 기후 변화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를 전남도가 선도하기 위해선 여성의 역량과 잠재력이 필요하다”며 ‘여성이 행복한 전남’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67년 창립해 전남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해온 협의체다. 현재 15개 회원단체, 2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13만여 회원으로 구성된 전남지역 대표적인 여성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