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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10~11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23년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학생동아리 로봇 해커톤 캠프’를 운영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을 합친 말로, 이번 로봇 해커톤 캠프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일정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위해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목포, 여수, 순천, 나주, 무안, 영광, 완도)별로 초등학교 5~6학년 10명 내외로 구성된 학생동아리를 모집하고, 20시간 이상의 코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를 주제로, 자신의 로봇으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자는 목표가 설정됐다.
학생동아리 10개 팀은 도시(마을)의 문제점을 논의한 끝에 환경을 살리는 분리배출 방법‧지하 폐기물 분류 시스템‧노인과 아동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등 10개 주제를 제시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로봇을 직접 만들어 코딩한 후 발표·시연하는 경험을 가졌다.
특히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협력 강사를 배치해 1박 2일간 함께하며 원활한 캠프 진행을 도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코딩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협력해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어 더욱 재미 있었다.”며 “해커톤 캠프를 통해 코딩하는 법을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로봇 해커톤 캠프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의 핵심 인재”라면서 “이번 해커톤 캠프가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