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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포두면 후동마을서 올해‘유종의 미’
- 올해 총 16회 62개 마을 8천여 건의 국민생활 민원해결 - -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봉사로 안착, 내년에는 섬, 오지까지 확대 -
기사입력 2023-11-13 13: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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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올해 2월 23일 풍양면 야막리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한 어깨동무봉사단이 지난 9일 포두면 길두리를 끝으로 올해 16개 읍·면 62개 마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의 실정상 산골, 오지 등 소규모 마을을 월 2회씩 순회하면서 가스 안전점검, 농기계 수리, 방충망 교체, 이·미용 등 25개 분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했으며, 봉사자는 회당 지역자활센터 등 17개 기관, 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여했다.

 

16개 읍·면 순회 결과 건강운동 활법, 돋보기, 양한방 물리치료, 칼갈이 얼굴 마사지, 방충망 등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는 곳마다 대환영을 받았다.

 

이날 봉사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올해 2월부터 마지막까지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자 덕분에 군민의 삶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라며, “내년에도 내실있는 봉사 활동으로 주민들이 일상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62개 마을 봉사 결과 회당 평균 500여 건을 처리, 총 7,953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포두면 길두리 3개 마을로 돋보기 107건, 칼갈이 347건, 방충망 86건 등 총 954건을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횟수를 늘리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섬이나 오지 마을을 찾아가는 ‘소소한 자원봉사단’을 통해 소외지역 없는 봉사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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