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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지난 11월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전라남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여자만 지역자원 발굴과 경제적 가치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고흥ㆍ여수 여자만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갯벌 보전ㆍ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ㆍ추진 시 더 적극적으로 여자만 인근 지자체와 대화하고 협력했다면, 고흥ㆍ여수 여자만 갯벌 자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더 빨리 앞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전라남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여자만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효율적 보전ㆍ관리를 위한 내용이 담긴 ‘전남도 갯벌 보전ㆍ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으며, 여자만은 여수시 해역이 있는 만(灣)의 중앙에 있는 여자도를 중심으로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지역에 있다.
주 의원은 “여자만은 네 개의 지자체가 공유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의 특성상 인근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전라남도가 중심이 되어 인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여자만 생태 갯벌을 공동자원으로 잘 보존ㆍ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 의원은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과 같이 와덴해를 세계적인 갯벌로 만들기 위해 세계국가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처럼 전라남도는 여자만 인근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내 갯벌을 지속 가능한 공동자원으로 관리ㆍ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