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마을공동체 발전 위한 시스템 구축 주문
으뜸마을-마을공동체 사업’ 만족도 조사, 예산 불균형 해소 필요
기사입력 2023-11-08 14: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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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마을공동체 활동이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기준 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수년에 걸쳐 이뤄온 마을공동체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 시점부터 설정하는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와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유사·중복성을 지적하며 체계적 관리를 위한 일원화를 제안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마을환경개선 등을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총사업비는 지난해 60억 원에서 2023년 15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 반면, 상대적으로 주민의 만족도가 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예산을 포함해도 8억 4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기준 의원은 “두 사업에 대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가 반드시 수반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사업 간 심각한 예산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은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것으로써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전남도가 나아갈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