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전남도의원, 전기추진 차도선 속도의 실효성 문제 지적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 차도선 철저한 실증 테스트 준비 주문
기사입력 2023-11-07 11: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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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기추진 차도선의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속도 향상을 위해 철저한 실증 테스트 준비를 주문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20년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국내에서 첫 전기추진 차도선 성과물을 탄생시켰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 10월 전라남도 목포시에 국비 포함 1,42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 연구지원 시설’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800kw/h 2대)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최정훈 의원은 “전기추진 차도선의 상용화는 거리보다 시간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현재 실증 운항 중인 차도선의 속도가 10knot(18.52km/h)로 실효성을 기대하기에는 조금 느린 속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2024년 공모사업 기간까지 기존 차도선의 평균 속도에 다다를 수 있도록 실증 테스트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전남도 김종갑 전략산업국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