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돌발해충 방제기술 개발 주문
“기후변화에 의한 돌발해충 발생 빈번, 선제적 기술개발 필요”
기사입력 2023-11-06 10: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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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혹은 외래해충인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2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3개 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돌발해충 먹노린재 친환경 유인 및 포획 트랩’ 개발과 더불어 돌발해충 방제 기술개발에 앞장 서줄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2~3월 기온이 평년보다 상승하여 돌발해충 월동난(卵) 생장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농업 분야 피해가 늘고 있다”며, “특히,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에 구침을 박고 흡즙하는데, 심하면 벼 수확량에 크게 영향을 미쳐 초기 예방과 방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현재 진행하는 ‘돌발해충 먹노린재 친환경 유인 포획기술 개발’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전남의 대표작목인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의 방제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시키고, 유기농업자재의 방제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농업환경의 변화에 위협이 되는 각종 병해충 발생에 대비하여,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