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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월 2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재)남도장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판매라는 핵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과 기능 강화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이규현 의원은 “안정적 판로제공을 통한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남도장터 쇼핑몰이 ’19년부터 본격 운영되었으나, 외부몰 매출이 80%로 확대되고 오히려 자사몰 매출 비중은 해마다 감소세다”면서 “남도장터 쇼핑몰 중심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몰 판매수수료는 6%인 반면, 외부몰 수수료는 평균 13.5%로 높은 판매 수수료를 입점업체가 부담하면서까지 과연 외부몰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수수료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인 대기업인 아마존도 작은 책방에서부터 시작해 자체 회원수 증가와 매출 증대를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며, “물론, 외부몰 판매를 완전 배제할 수는 없더라도 자사몰 외연 확장이 우선시되어야 하기에 단순 쇼핑몰 운영이 아닌 확고한 기본방침 재정립과 시군 플랫폼 통합 등 자사몰 강화방안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는 “지적하신 내용을 충분히 공감하며, 작년 12월 재단법인 설립 이후 말씀주신 내용을 포함해 많은 문제점을 확인했고, 빠른시일내 자사몰 중심의 남도장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이규현 의원은 ▲할인쿠폰 등 포인트 관리미흡, ▲비효율적 홍보 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을 덧붙여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