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운동장 없는 전남인재개발원, 체육시설 보강해야”
장기교육생 위한 체육시설 부족, 국ㆍ도비 사업 병행 추진으로 시설 보강 주문
기사입력 2023-11-03 16: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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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이 지난 11월 2일 열린 전라남도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보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차 의원은 “6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 전남인재개발원이 내부 시설은 현대화됐지만 외부 시설은 이전보다 못하다는 교육생들의 불만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 “편의시설, 주차장 부족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체육시설이라면서 현재 인재개발원에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제대로 된 운동장도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남인재개발원에는 현재 912㎡ 규모의 잔디구장이 있으나, 이 잔디구장에 지난 8월부터 풋살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실상 운동장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차 의원은 “신규자 기본교육, 미래인재 양성과정교육 등 3주에서 6개월 이상의 장기교육생이 매년 4~500명에 달함에도 긴 교육기간 동안 변변한 체육활동 한 번 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면서, “체육시설 보강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과 도비 자체사업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빨리 체육시설을 보강해 교육생의 건강을 챙기고 더불어 강진군민에 대한 개방, 공유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인재개발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