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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전남도의원, “농부증 환자 예방 및 관리대책 마련돼야”
- 지역별 농업인 건강관리 실태 조사ㆍ지원정책 마련 강력 촉구
기사입력 2023-11-02 11: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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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11월 1일 제376회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보장하고 국가의 미래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산업이다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부증 예방 및 관리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농부증은 오랜 기간 농업에 종사하며 축적된 육체적정신적 장애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2020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농민176만여 명 가운데 업무상 질병에 의해 하루 이상 휴업한 농민은 8만 8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근골격계질환이 84.6%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난다.

 

김호진 도의원은 산업현장에서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농업현장에서는재해로 인정하기보다는 고령화로 늙고 노쇠해 아픈 것이려니 하고 애써 모르는 척하는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나마 작년부터 만 51~70세 여성농업인 대상 특수건강검진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는 조족지혈(鳥足之血은)로 이제는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에는 현재 농업인구가 약 30만 명에 이른다며 전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역별 농업인들의 건강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농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의 예방 및 재활시설 확보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농부증 발생율과 농기계 사용 재해율이 전체 산업 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건설업광업과 더불어 3대 위험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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