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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대장정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민생박람회’ 대성공
김영록 지사,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중심지로 육성”
기사입력 2023-10-31 21: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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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역대 최장 국제행사로 치러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1천만 명에 육박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31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공동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송영수 명예위원장, 이신근 박람회 후원회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박람회 성공 개최에 뜻을 함께 한 각 기관‧단체장과 1만여 명 이상 도민이 참석했다.

폐막식은 250명으로 구성된 기수단의 입장 퍼포먼스로 공식행사를 열었으며, 자원봉사자 1천 명이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더(THE) 높게’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섹션 세리머니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박람회조직위는 지난 214일의 박람회 여정을 영상에 담아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했으며, 조직위 종사자도 큰 절로 전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성공을 거둔 전국체전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된 ‘민생체전’이었는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민생 박람회’라 평가받기에 충분하다”며 도시 전체를 가꾸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준 순천시민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남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계기로 순천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허브도시로 거듭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며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214일간 펼쳐졌다. 이 기간 980여만 명이 관람했고, 약 333억 원의 수익을 거둠으로써 명실공히 2023년을 대표하는 메가이벤트 성공사례로 전국 지자체에서도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다.

조직위는 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폐막 다음 날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한 박람회 전체 구역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 관람차 및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등은 운영하지 않으나,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스카이큐브는 정상 운영하며, 행사장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감사 무료 개방 행사 이후 정비를 위해 내년 재개장 시기까지 휴장에 들어가게 되며, 순천만습지는 국가정원과 별개로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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