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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24일 군청 흥양홀에서 스마트 ICT 한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참여농가 대표,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업 필요성, 설치장소, 경제성, 분뇨처리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기본용역 결과물을 점검했다.
스마트 한우단지는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대두되는 악취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축산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사업비 529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20.5ha 내 축사신축을 위한 단지 조성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차단방역 시설 등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내용은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 기본구상 및 세부 운영 계획과 관련 법규 검토 등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논의된 의견은 수렴해 내달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단지 내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20.5ha) ▲축사 사양 및 환경관리 등 ICT를 접목한 3,000두 규모 축사 30동 ▲가축분뇨 1일 150톤 처리 용량의 분뇨처리 시설 ▲차량과 대인 소독장비, 폐사축 처리시설, 울타리 등 방역관리 시설 ▲축산 데이터 수집 활용과 컨트롤 할 수 있는 관제 및 교육센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질병이 없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분들이 다 함께 냄새 없는 축산환경, 가축 질병 원천 차단, ICT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먹거리 첨단 축산단지 구현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