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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전라남도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에 3일간 15만 명이 몰리고,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에서 생산·가공하는 우수 농축수산물 94개 업체가 495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개장 첫 날 7만여 명을 포함해 3일간 누적 15만 명이 서울광장을 찾았다. 또 4억 원의 매출과 함께 대부분 품목이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농축산물은 60개 업체가 참가해 2억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김장철을 맞아 즉석 김치와 장류, 제철 과일과 잡곡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수산물도 34개 업체가 참가해 1억 8천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참굴비와 천일염, 젓갈류, 곱창김 등 김 가공품은 매출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도 김치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사전 접수를 해 최수미 해남 김치명인과 함께 진행한 남도 김장대전은 참가자와 서울 광장을 찾은 외국인 등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 7월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죽향도가, 최우수상을 받은 해창주조장, 남도탁주, 병영양조장, 백운주가의 우리 술 등이 ‘남도의 문화를 술 한잔에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판매돼 남도술의 우수성도 알렸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청정 바다, 너른 들녘에서 맑은 공기와 물, 농어민의 정성이 만들어낸 고품질의 농수축산물로 장터를 꾸렸다”며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농수축산물의 최대 생산지인 전남이 최대 소비지인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상회’ 입점 품목과 주요 행사의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