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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보성군은 안정적이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회천면 객산리, 전일리 일원의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방상수도로 전환(270가구)하는 2차 사업을 2024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약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 ‘회천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지난 2023년 9월 완료됨에 따라 회천면 화죽리 등 10개 마을의 지방상수도 급수 전환(530가구) 1차 사업을 완료했다.
계곡수나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은 마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수질 악화, 수량 부족에 따른 단수 등 수도 사고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지방상수도로 전환되면, 수도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사고 예방, 누수에 따른 단수 발생 시 긴급 복구 가능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의 장점이 있어 지방상수도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보성군은 「보성군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전남 최초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폐쇄하고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마을에 대해 세대별 계량기까지 군에서 직접 설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정 후 3년간 회천면 등 30개 마을 9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지방상수도 급수 전환을 원하는 마을에서는 수용가 전체 승낙을 받아 해당 읍·면사무소나, 보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으로 급수 신청을 문의하면 지방상수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