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망사고 "112 신고 처리중 중대한 과오"…경찰관 6명 수사의뢰
기사입력 2023-07-22 21: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춘
본문
[月刊시사우리]국무조정실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당시 112 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다며,경찰관 6명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
국무조정실은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국무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 국무조정실은 수사기관이 신속히 증거를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감찰을 마치기 전 수사의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실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 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검찰조사 종결 전 우선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