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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 없어" 김영환 충북도지사…"유가족‧도민께 죄송" 사과문 게시
충북도 홈페이지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 게시
기사입력 2023-07-22 21: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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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도민에게 거듭 사과했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 홈페이지에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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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홈페이지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 게시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빠른 사고 수습과 유가족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의 심정으로 사고의 원인과 책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진실 규명을 위한 모든 절차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0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 "내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은 없었다" "사상자가 한두 명 있는 줄 알았다"고 한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공직자 자격이 없다"며 김 지사 사퇴와 국민의힘의 김 지사 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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