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택 찾아간 김기현 "尹정부 성공 위해 힘 합치자"…羅 "역할 숙고"
기사입력 2023-02-04 21: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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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을 집으로 찾아가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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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 전 의원은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저녁(2월 3일)에 나경원 대표님을 집으로 찾아뵈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나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을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 보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대표와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