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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준석계 30대 천하람 '국민의힘 대표 출마' …"이준석 넘어설 것"
기사입력 2023-02-04 20: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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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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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변호사와 이준적 전 당 대표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천 변호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출마를 알렸다.

 

아울러 천 변호사는 광주 MBC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에) 사고 내려고 나왔다.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천 위원장은 대표적인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청년 정치인이다. 이 전 대표가 만든 당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막판에 당권 주자로 합류하게 되면서 친윤계를 비판하는 2030 비윤계 젊은 당원들의 표를 얼마나 얻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천 위원장은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정치를 잘해야 한다.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애당초 경쟁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 당만 잘하면 된다"며 "우리 당에서 비상식과 비합리를 몰아내는 당 대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유승민계 지원이 뒤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준석 계를 넘어서 저는 이준석과 대등한 또는 이준석 이상의 인물이 되는 것, 그냥 천하람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서는 정치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준석계, 유승민계가 아니라 스타일이나 백그라운드가 다른 매력적인 노선이 있는 부분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으로 알려진 천 변호사의 출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다.

천 변호사가 어느 정도 표를 얻느냐에 따라 당내 개혁표수 표심과 비윤계 입지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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