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지난주 보다 1%p 올라 36%… 긍정·부정 요인 모두 '외교'
기사입력 2023-01-21 15: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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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6.0%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55%로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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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외교'(17%)로 확인됐다. 이어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6%)·'국방·안보'(6%) 등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6박8일 일정으로 떠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정 평가자의 사유 1위 역시 '외교'(15%)였다. 2위는 '발언 부주의'(10%), 3위는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UAE 순방 당시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이 한국과 이란의 외교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체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