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국무위원장 딸을 처음으로 공식 공개...외신들도 주목
기사입력 2022-11-19 20: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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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북한이 오늘(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처음으로 공식 공개돼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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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녀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딸을 ICBM 발사장에 손잡고 가는 등 자연스럽게 공개한 것은 그만큼 김위원장이 평온함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매든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날 공개한 딸 이름을 김주애라고 밝힌 그는 "현재 12~13세로 추정되며 대학입학이나 군 입대를 준비하려면 아직 4~5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개는 딸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중앙 지도자가 될 준비를 하거나 김여정 당 부부장(고모)처럼 고문이나 물밑 플레이어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