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조직적 합세...촛불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
기사입력 2022-11-07 16: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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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촛불행동이라는 정치집단은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마치 호재라도 잡은 듯이 정치선동의 제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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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지자 금단현상에 빠져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촛불행동'을 '촛불패륜행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이자 '조국백서'의 저자 등이 이끄는 촛불행동은 주말마다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이태원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도 정권 퇴진 집회를 열어, 경찰력의 분산을 초래한 바로 그 장본인 단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민의 선택에 따라 출범한 민주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이 권력을 차지해야 한다고 억지 부리는 무리들이 '저주의 굿판'을 벌여온 것"이라면서 " 이 집단이 반성과 성찰을 해도 모자랄 판에 또 다시 추악한 군중집회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에 수천수만의 군중을 모아서 정치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그것이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계속해서 "최근 얼굴에서 수심이 사라지고 웃음기 띤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재명 대표도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금은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촛불 호소인들이 설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