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조현병 앓는 40대 남성 "사탄으로 보여 동거녀 흉기로 살해...구속영장 발부"
기사입력 2022-06-19 20: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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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경남 진주서 정신장애(조현병)를 앓던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함께 살던 40대 동거녀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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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관련해 본 지는 진주경찰서 형사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19일 오후 동거녀 살해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자세한 사항은 수사팀이 아니라 잘모른다"고 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진주시 나불로에 있는 자택에서 동거 중인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정신장애 3급으로 2005년 6월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최근까지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법에 뚜렷한 발전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현병 [schizophren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