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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시민이 작성한 이 글은 현재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통해 13일 온라인 상에 공유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미 지난 4.15총선의 부정선거 정황 리포트와 3.9대선에서 자행된 실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대통령 취임 이후의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를 예측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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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병화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4.15총선과 3.9대선이 부정선거였음을 알고 있을까? 잘 알고 있다.
4.15 부정선거를 파헤친 책 “해커의 지문”을 지은 공동저자이자 강남역 집회에서 대중연설에 나서는 등 부정선거 규명에 진력해온 맹주성 한양대 명예교수는 “윤석열 선거 캠프가 4.15 부정선거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를 윤후보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맹교수는 3월14일 유튜브 BJ톨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부정선거를 적발, 감시하는 로직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 선거캠프는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맹교수는 “윤 캠프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4.15 총선을 검증했고, 전직 산자부 장관의 연락을 받고 내용을 검토해 본 결과 4.15총선에서 100만표 가량의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계산이 나왔다”며 “이후 윤 캠프는 이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윤후보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맹교수는 “이런 일이 있은지 이틀 뒤 윤후보가 경주 유세에서 부정선거를 이땅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3.9대선에 대해 맹교수는 “선관위와 TV방송이 발표하는 데이터가 적합하지 않아 부정선거 감시 프로그램을 개표과정에서 활용하지는 못했으나 대선이 끝난 뒤 윤 캠프에서 이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이재명 후보는 유권자가 행사한 표보다 300만표(8.5%)가 더 얹혀졌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밝혔다.
맹교수는 “3.9대선에선 4.15 총선과 달리 야당 후보의 표를 건드리지 않고 여당후보의 표를 부풀리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박빙 승리라는 청사진을 만들어 놓고 이기는 숫자만큼 표를 넣었으나 시민단체의 삼엄한 감시활동으로 실패한 것”으로 평가했다.
맹교수의 이 인터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윤 당선자가 부정선거에 관한 보고서를 받고 이를 척결할 의지를 천명한 만큼 선거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둘째, 윤 당선자가 4.15총선과 3.9대선에서 부정이 저질러졌음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맹교수가 만찬하에 알렸으니 이 문제를 둘러싼 문정권과의 타협이나 거래 가능성을 원천 봉쇄해 버린 것이다.
4.15 총선과 3.9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는 문제는 선관위와 정치권 폭파는 물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핵폭탄이다. 그 스위치를 윤 당선자가 쥐고 있다.
대선 후보자의 TV토론에서 부정선거를 묻는 질문에 원론적 답변을 했던 그이지만, 300만표 차로 이길 선거를 25만표 차로 신승하는 동안 진땀을 흘리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부정 선거를 결행한 자들과 이를 비호해 온 자들 역시 ‘윤 당선자가 부정선거의 실체를 잘 알고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되면 온몸에 진땀이 흐를 것이다.
누구의 몸에 진땀이 흐르든 말든 ‘짐승 보다 못한 짓’을 한 자들은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 죽어가는 자유민주주의와 나라를 되살리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못할까. 별로 걱정할 것도 없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 핵폭탄이지만 범죄자와 그 주변을 선별해서 정밀하게 터지는 폭탄이므로." (이상 이병화 씨의 페이스북 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