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국이 말 참 못해 딸 고생.. 윤석열, 정권 구하려다 배신 당했다" | 정치이슈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이슈
김건희 "조국이 말 참 못해 딸 고생.. 윤석열, 정권 구하려다 배신 당했다"
기사입력 2022-01-25 14: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본문

[시사우리신문]KBS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새로운 녹취록과  '홍보 강의'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해당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1949227467_tns7pSaO_f5e1ddcd03d4a6177f9c
▲김건희 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새로운 녹취록과 '홍보 강의'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해당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KBS에 따르면 해당 녹취록은 이 기자는 김씨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 30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았다.

 

이 기자는 "코바나컨텐츠 직원 1명과 김건희 씨 수행비서 2명,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2명이 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기자는 이들을 상대로 윤 후보 부부의 언론 홍보와 이미지 전략, 취재 현장 대응 등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뒤 등장한 김씨는 "객관적으로 조국 장관이 참 말을 잘 못했다고 봐요. 그냥 양심 있게 당당히 내려오고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딸도 멀쩡하고. 나는 딸 저렇게 고생을 보면 속상하더라"고 말했다.

또 "쟤(조민 씨)가 뭔 잘못이야. 부모 잘못 만난 거. 처음엔 부모 잘 만난 줄 알았지. 잘못 만났잖아요. 애들한테 그게 무슨 짓이야"라고 했다.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조국 수사에 대해서도 "우리 남편(윤석열) 진짜 죽을 뻔했어요. 이 정권을 구하려다가 배신당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며 "그 사실을 일반인들은 모르니까 '윤석열 저거 완전히 가족을 도륙하고 탈탈 털고'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거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남의 가족을 탈탈 털어요"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 편만 옳다는 것 때문에 진영 논리는 빨리 없어져야 돼. 하여튼 나는 진보니 이제 보수니 이제 그런 거 없애야 된다고 봐요. 진짜 이제는 나라가 정말 많이 망가졌어요"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씨는 강의를 진행한 이씨에게 "우리 만난 건 비밀이야"라고 당부한 뒤 헤어지기 전에 105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누나가 줄 수도 있는 거니까. 누나가 동생 주는 거지. 그러지 마요. 알았지?"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날 강의에서 윤 후보의 '쩍벌'에 대해 "쩍벌남, 제가 그때 얘기했잖아요. 총장님이나 저도 이렇게 벌리고 있는 스타일인데 항상 오다리한다 생각하고 계시라고 하세요"라고 조언했고, "장(제원) 의원을 잘 활용해야 돼요. 백블(카메라가 없는 상태에서 취재진과 오가는 질의응답)을 하면 그런 거랑 분위기랑 같은 거를 장 의원이 국회의원 한 지 오래됐을 거 아니에요"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저번에 전화상으로도 한 번 얘기를 했는데 저기 새벽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가라고. 그냥 수행비서 있잖아. 가서 사진 찍어가지고 인스타에 올리세요"라며 김씨 행보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