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말만 듣는다'조수진, '당비 의혹' 김용남,"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 이경민 등 징계 방침
이준석 , "尹측 인사 부당 공격에 본때"
기사입력 2021-12-28 19: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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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는 30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후보의 말만 듣는다'는 발언을 한 조수진 최고위원을 비롯해 소위 '이핵관(이준석 핵심관계자) 당비 사용 의혹'을 제기한 김용남 전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 대표와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 등은 서둘러 윤리위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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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대상에는 최근 당 내부에서 충돌을 빚은 조수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이경민 서울시당 부대변인 등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 최고위원인 조 의원은 지난 20일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이 대표와 충돌한 뒤 공개 사과하고 선대위 공보단장직에서 사퇴했다.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자 이른바 '이핵관(이준석 대표 측 핵심 관계자)'의 당비 사용을 문제 삼으며 "없던 자리를 만들어 '이핵관'에게 월급을 지급했다”"라는 의혹을 제기 했다.
이경민 서울시당 부대변인의 경우 최근 선대위 내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한 것을 두고 페이스북"에적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