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사우리신문]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자, 4.15총선의 선거조작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섰던 도태우(52) 변호사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수년간 강규형 KBS 전 이사의 해임취소소송을 수행해 대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으며, 최근 2년간 4.15총선의 부정선거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해 온 우파의 젊은피로 꼽힌다.
도 변호사는 대구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서문시장 법률자문위원 등 지역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4.15총선 선거부정 소송 변호인을 맡아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한 경험도 있다.
수창초, 경상중, 대구고를 졸업한 변호사는 출마선언을 통해 “국채보상운동, 삼성상회, 2·28민주화운동과 같이 지역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 중·남구의 든든한 아들이 되겠다”라면서 “지역의 교육·의료·문화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려 중·남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도태우 변호사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남긴 글 전문이다.
|
문 앞에 서 있습니다.
84일 뒤 내년 3월 9일 열게 될 그 문 앞에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니면 더 큰 좌절이 기다리고 있을지 저도, 대구 중구남구(중·남구)도, 대한민국도 다 알지 못합니다.
우린 희망을 보고 싶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결의의 그 날처럼, 삼성상회 창립의 그 날처럼, 2.28민주화운동 함성의 그 날처럼, 아직 오지 않은 자유통일의 그 날처럼, 우린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거대한 뿌리를 만나고 싶습니다.
다리가 되겠습니다.
인민대의소(人民代議所)의 선현과 같이, 한 사람 한 사람과 국가를 이어 지혜와 권리를 높이고 배움과 산업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중·남구의 든든한 아들이 되겠습니다.
도태우가 있어 신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미소 지을 일이 있는 그런 아들이 되겠습니다. 중·남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삶을 바치겠습니다.
2021년 12월 15일 도태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