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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건희 선거운동 하면 나타날 것"
논문 위조 두고 "표절도 아냐" 주장.."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씨와 무관"
기사입력 2021-11-25 15: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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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제 꽁꽁 숨어서 안 나타날 것 같다'고 말하자 최근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사업하느라 바빠서 못 나오는 것"이라며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아직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선거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나겠죠. 선거운동 하겠죠"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 민주당이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우려고 하다가 잘 안 되니까 이제 또 무슨 흉계를 꾸미는지 모르겠는데 곧 할 테니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관해 그는 "그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인과 캠프에서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분께 사건 내용을 전부 확인해봤더니 도저히 주가조작이니 뭐니 하는 일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단순한 사건이더라"며 "김씨를 엮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씨와 무관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김씨의 논문 위조 의혹에 대해 "우리가 얘기하는 흔히 논란이 되었던 '고객 유지'라고 한 것을 영문으로 그냥 'Yuji'라고 썼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데 그것은 학위 논문과 사실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아마 구글 번역기 돌리는 방법으로 표제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그리고 박사 논문은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논문 표절 수준에 이르지도 못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부인 문제가 될 일이 별로 없다고 본다”며 “경력 위조 얘기도 있는데, 이력서에 쓴 경력만 보고 결정되는 게 어디 있나. 증빙자료가 있는데 거기에 축약해서 쓰다가 덜 썼다고 해서 그걸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시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앞서 지난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서도 "윤 후보 뿐만 아니라 김씨와 장모에 대해서도 온갖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약간 늦어지지만 적절한 시기에 활동을 하지 않겠나"고 예상하며 김씨를 두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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