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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화천대유 몸통은 누구의 것입니까?
기사입력 2021-09-29 13: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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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화천대유 핵심 내용은 몸통을 찾는 것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화천대유자산관리와 관련자들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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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논설위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아무개 변호사의 청담동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화천대유 자회사의 천화동인 1호부터 7호 말고 4개의 회사가 더 있다. 막대한 이익이 흘러간 곳에 이재명 지사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성남시가 먼저 회수한 5503억 원은 화천대유의 특혜를 무마하기 위한 명분이다. 화천대유는 회계부정을 통해 3000억 이상을 횡령했다는 내용도 있다.

 

바로 이것이 화천대유 팩트인데 추후 불거질 각종 의혹들에 대해 대응코자 전방위적으로 사법부, 정치계 인사들을 끌어들여 방패막이로 이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진짜 용서받지 못할 행위다.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씩 챙겨준 화천대유가 대법관 출신 권순일 대법관, 박영수 특검, 김수남 검찰총장 등 고문 또는 자문위원으로 몸통을 숨기기 위해 월 1500만 원씩을 챙겨 먹였다고 나왔다.

 

검찰은 화천대유 최초 몸통을 당장 밝혀내야지, 화천대유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문제에만 촛점을 두고 그것이 화천대유 문제가 되는 것처럼 여론몰이로 사건의 몸통은 버리고 꼬리만 엮어서는 안된다.

 

경기도청을 출입하면서 화천대유 의문에 최초 보도를 했던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는 두 장 A4 짜리 제보가 이렇게 큰 월척 비리를 낚아 본인도 너무 놀랍다고 한다. 그 동안 언론 억압과 협박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천대유는 누구것입니까" 시작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에게 의문의 물음을 던졌다.

 

화천대유 의문을 찾던 박종명 대표는 처음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공사를 한다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다는데 기존 자산관리회사들도 많은데 갑자기 신생 화천대유라는 자산관리를 세우고 또 페이퍼컴퍼니 같은 회사를 같은 주소로 해서 7~8개씩 한꺼번에 설립했다는 거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까지 설립을 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특정 특혜 이런 게 약정이 되지 않으면 함부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놓고 파고 들어가 시간, 시차를 두고 좀 설립을 했다고 하면 좀 납득이 가는데 한꺼번에 7개, 8개 한꺼번에 다 했다는 게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누구것입니까"의 기자의 질문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단군 이래에 최대 치적 사업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한 사람이다. 이제 이재명 지사는 '화천대유의 주인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물어봐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은 정말 억지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 당장 화천대유 몸통이 누구인지를 본인이 직접 말해야 할 것이다.

 

이 황당한 사기를 친 화천대유 몸통 주인이 평직원한테 주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라고 시키는 것은 입을 다문 문재인 정부가 대답해야 할 것이다.

 

지방의 어느 정론직필 기자가 대선비리 월척을 낚았는데 공영방송들은 모조리 그 몸통은 짤라버리고 꼬리만 써다 남긴 뉴스가 되어서 되겠나, 언론중재법을 말하기전에 민주주의 언론이라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 적폐 공동체로 묶어진 패밀리 몸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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