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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시사우리]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총장이 군부지역인 창녕군을 방문한다. 당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에 고무된 윤 후보측이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차원으로 ‘洪의 기를 확실히 제압’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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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1차 컷오프 직후, 경북과 경남 방문 일정에 18일 ‘창녕군 깜짝 방문’일정을 공개해 창녕군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촌동네까지 챙기시네..’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날은 추석 대목을 앞둔 창녕읍장날로 창녕군민은 물론,외지인들까지 수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의 창녕방문에 지역과 중앙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반응이다. 창녕군은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 국토가 적화 위기에 처했을 때, 국군과 미군이 ‘낙동강최후방어선’을 구축해 반격의 단초를 제공한 지역으로 국가 안보에 상징적인 곳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 들어 느슨해 진 국가 안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확고한 안보정책을 수립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인식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창녕군이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윤 후보가 홍 후보의 고향인 창녕군을 먼저 찾아 추석인사를 겸한 지지를 호소해 洪의 바람을 미리 차단하고, 洪의 기를 누르겠다는 강력한 암시로 보여진다.
윤 후보의 창녕방문에 대다수의 군민들은 “추미애와 조국 법무장관에 맞서 눈도 끔쩍 하지 않더니 역시 쎄긴 쎄다. 호랑이 잡으로 굴을 찾는 걸 보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 모씨는 "입만 열면 고향이라던 홍준표 후보도 창녕을 안 찾는 데, 윤석열 후보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모두들 놀라고 있다"며 "야권 선두 후보가 촌 동네까지 관심을 가져 주셔 많은 이들이 호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