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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한미연합훈련을 무기한 연기한 이래 올 해 3월 중순에 컴퓨터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3월 중순에 한미연합훈련을 컴퓨터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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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17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실시하지 않았던 한미연합훈련을 컴퓨터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올 해 3월 중순에 실시하는'것과관련한 질문에 실전훈련을 해야 42.6% 〉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 적절41.1 % 〉 훈련이 필요 없다 9.7%, 잘 모름 6.5%로 조사됐다.
남성은 실전훈련을 해야 49.6% 〉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 적절 35.1% 〉 훈련이 필요 없다 12.2%, 잘 모름 3.1%로 응답했으며,여성은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 적절 47.0% 〉 실전훈련을 해야 35.8% 〉 훈련이 필요 없다 7.3%, 잘 모름 9.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대통령이 실전훈련을 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56.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47.3% 〉 60대 45.9% 〉 50대 44.7% 순으로 조사됐다.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이 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48.9%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30대 48.3% 〉 20대40.0% 〉 60대 36.7% 순으로 응답했다.
훈련이 필요 없다고 답변한 세대는 50대가 14.2%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60대 12.2% 〉 40대 9.8% 〉 70대 이상 8.6% 순으로 답변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실전훈련을 해야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65.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부산/울산/경남 62.1% 〉 강원/제주 56.7% 〉 서울 44.5% 순으로 조사됐다.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이 적절하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47.5%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서울 44.5% 〉 인천/경기 41.3% 순으로 응답했다.
훈련이 필요 없다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17.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인천/경기 15.5% 〉 대전/세종/충남/충북 15.0% 〉 서울 7.8%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실전훈련을 해야한다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70.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46.9% 〉 진보 28.7% 순으로 응답했다.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이 적절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 47.8% 〉 중도 41.9% 〉 보수 19.6% 순으로 조사됐다.
훈련이 필요 없다고 응답한 층은 진보가 15.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9.8% 〉 중도 8.5% 순으로 응답했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는 "한미 연합훈련의 대체적인 시기와 기간은 가닥이 잡혔지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검증 문제와 코로나19 상황, 북한 반발 가능성 등을 감안해 훈련 수준과 규모,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실전훈련이든 컴퓨터시뮬레이션으로 훈련이든 훈련은 해야만 한다고 응답한 것처럼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지하고 방어력 강화를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연합훈련이 필수라는 여론이 월등히 높다"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과 시사우리신문,폴리뉴스, 디스커버리 의뢰로 지난 2월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433명을 접촉해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5.34%(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