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기획전 ‘오래된 극장 2020’ 개최
기사입력 2021-01-04 11: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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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당시 수영만에 있던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시작돼, 올해로 열두 번째 개최되고 있는 ‘오래된 극장’은 올겨울에도 추억과 감동의 명화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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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래된 극장 2020’은 전설적인 흥행작 ‘벤허’와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위대한 거장인 ‘윌리엄 와일러’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초기 명작을 소개하는 ‘젊은 윌리엄 와일러’ 감금된 여인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해 걸출한 영화적 성취에 이른 작품을 선보이는 ‘갇힌 여인’ 시인이 주인공이거나 시적 감흥 자체가 영화 감상에 흥미를 선사하는 ‘영화가 사랑한 시인들’ 등 3개 섹션에서 총 20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젊은 윌리엄 와일러’에서는 공작부인 이 세 사람 제저벨 편지 작은 여우들 우리 생애 최고의 해 등 6편의 작품이, ‘갇힌 여인’에서는 레베카 가스등 포획 블루 벨벳 피아노 갇힌 여인 등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사랑한 시인들’에서는 오르페 호프만의 이야기 닥터 지바고 석류의 빛깔 일 포스티노 토탈 이클립스 패터슨 등 8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