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나주배, 공예로 태어나다’ 작품전
기사입력 2020-12-11 15: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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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는 국내 최대 배 산지이자 최고의 역사와 재배기술을 자랑하는 곳으로 배 산업을 선도해 온 고장이다.
나주 사람들과 함께 해 온 나주배는 생산뿐만 아니라 먹거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나주의 특별함을 더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림과 공예로 태어나 지역 문화 부흥에 기여해 오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나주 사람들과 함께 해 온 배를 테마로 한 공예품의 창작과 활용 촉진 측면에서 ‘나주배’를 주제로 한 공예작품전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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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김외경 작가는 천연염색 천에 배꽃을 표현했고 김은진 작가는 배꽃 이미지를 팝아트로 연출했으며 김정란 작가는 배꽃 이미지를 가죽공예와 접목했다.
양순 작가는 쪽염색 부채에 배꽃문양을 디자인했으며 유명희 작가는 배꽃을 말려서 압화작품을 만들었고 이신애 작가는 도자기에 배꽃을 연출했다. 이외에 노은희 작가가 만든 배꽃 조명등, 김윤희 작가가 만든 배꽃 문양의 넥타이와 지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윤희 전시교육팀장은 “많은 분들이 나주배를 모티브해서 창작한 지역 작가들의 공예 작품을 관람하시면서 나주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