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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경상북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11월 2일 울진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되어 온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 사업’은 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면서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 중 3개 시․군(상주시, 김천시, 울진군)을 선정해 추진되어 왔으며, 이날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이 1호로 개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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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은 도와 울진군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울진군의료원 1층에 710㎡ 규모로 설치됐으며, 모자동실 8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생아실에는 별도의 사전 관찰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구 에어샤워와 항온항습 설비도 설치했다.
그동안 울진 지역의 임산부들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면서 울진군의료원의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어 산모가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신생아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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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은 울진군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간호인력 등 총 10명이 채용되어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2만원이며,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이상 출산 산모는 50% 감면되고, 울진군민(부모, 본인 또는 배우자 주소 기준)은 30%, 도민은 10%의 이용요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도민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김천시, 상주시 두 곳에도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개원예정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확대해 경북지역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