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재판중인 김경수지사가 ‘대권도전?’
국민의당 경남도당, “어설픈 대권 행보 도민 눈살~”
기사입력 2020-10-08 10: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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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김경수 지사(사진)가 최근 친여 성향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야권과 우파성향 도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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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이학석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김 지사가 지난달 2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란 방송에 출연해 어설픈 대권행보로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추석 방역과 물가등 도정 수장으로 도민의 건강과 삶을 보살펴야 함에도 한가하게 방송에 출연해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도당은 “김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대선에 뛰어들겠다?’라는 질문성 멘트에 ‘시·도 단위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니까’라고 응수했으며, 김어준씨는 계속해 대선출마를 부추기는 발언과 질문을 이어갔고, 결국 일부 언론에서 ‘김 지사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고 해석하는 보도를 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1심에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한 달뒤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한 개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말장난 같은 대화를 주고 받는 게 과연 도정 수장이 취랄 형태인가?”라며 “김 지사의 어설픈 대권 행보 행태는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자숙하고 조용히 재판을 기다리며 도정에 집중하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댓글 관련 2심 선고는 다음달 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