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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허성무 창원시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타 지자체에는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은 여전히 확산 중이라며 시민에게 방문판매 관련 행사나 각종 설명회 등 참여 및 개최를 일절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창원시에는 6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인터넷 카페, SNS 등에서 확진자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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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동선 공개의 목적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함이며, 확진자 발생 시에는 확진자의 진술을 기초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접촉자 파악과 방역소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득이 접촉자 파악이 안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접촉자들이 보건소 등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게 하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동선공개 지침에서 규정하는 내용으로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똑같이 이 지침을 따르고 있으며 확진자와 관련한 동선 공개가 많지 않다면 그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진자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관리 중이라는 방증이라며 우리 시의 방역 역량을 믿고 안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는 마스크 착용의 피로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 등을 겪으며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며 “고통스럽고 힘들게 만들어 가고 있는 이 길은 향후 또 다른 재난이 닥쳤을 때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향한 지름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길어지는 재난 상황 속에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서로를 보살피고 응원하는 여유를 잃지 말고 끝까지 함께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