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기사입력 2020-08-12 16: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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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매년 균형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균형발전사업평가는 사업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벤치마킹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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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건의 사업이 우수사례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과일의 고장 영동군, 국악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영동군의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영동군이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 중 하나로 총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이 추진됐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명인 난계 박연의 고향이자 국악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문화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업을 통해, 국악 팔부테마길 조성, 국악의 거리 특화, 고당 수변공원 정비 등 지역문화 기반이 확충됐으며 영동을 알리고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문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그러한 점이 인정받았으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관광활성화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강점인 ‘국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사업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도 사업이자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요소를 녹여 추진한 균형발전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어 큰 자부심을 느끼며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균형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