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신상순 개인전 오픈
기사입력 2020-07-22 15: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본문
긴장 된 생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위로받고 싶으나 멀리 떠날 수 없는 현실을 위로하고자 작가는 자연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
바닷가 곳곳을 답사해 그 곳에서 보고 느낀 지리학적 풍경과 인문학적 성찰을 모래와 아크릴, 도자기를 한데 엮어 표현했다.
한 가지 장르로 한정된 것이 아닌 자연의 소재인 모래와 아크릴로 표현하는 질감과 색채, 그리고 도자기라는 공예로 완성 된 입체적 조형을 통해 도심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닷가와 자연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과 표현기법으로 완성했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자연의 다양한 모습과 본질을 다양한 재료와 그것에 따른 탈 장르화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동양화, 서양화를 습득하고 현재는 도자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다양한 이력의 작가가 보여주는 다양하고 새로운 자연의 표현을 통해 깊어가는 여름 새로운 자연의 풍경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전시이다.
또한, 경이로움과 때로는 무서운 힘을 갖는 ‘자연’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