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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13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문빠들의 궤변들을 모아 '오류론' 책을 하나 쓸까?"라며" 제목은 '문빠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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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 전 교수는 "나경원 아들 논문 무혐의. 실제로 연구는 같이 했다는 얘기. 하지만 그 연구의 기회도 물론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라며"그런 의미에서 그것도 한국이 특권사회임을 보여주는 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라고 ㅈ 주장했다.
그러면서"다만 그 딸에 대한 의혹제기는 공직자 검증의 범위에 들어간다 해도, 필요 이상으로 가혹했다는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라며"꼭 그래야 했나... 문빠들이 자기 편의 비리를 덮기 위해 흔히 동원하는 어법이 있습니다"라고 게재하면서"'그럼 나경원은?', '그럼 최성해는?', '그럼 윤석열 장모는?'... 저 사건도 결국 이 논법이 빚어낸 해프닝이죠"라며"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문빠들의 '그럼 누구는?' 시리즈는, 그들이 부리는 대부분의 억지처럼, 실은 논리적 오류 위에 기초한 궤변에 불과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그걸 법학에서는 '불법의 평등(Gleichheit des Unrechten)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압니다. 권리(Recht)의 평등은 있어도 불법의 평등이란 있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라며"가령 내가 주차단속에 걸렸다 합시다. '그럼 이 차는', '그럼 저 차는?'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라고 게재하면서"경찰이 나의 불법주차에 벌금을 물리기 위해 꼭 다른 불법주차 차량들을 전수 단속해야 하는 아니라는 거죠"라며"어디서 들은 얘긴데, 미국에서는 아예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두 개의 잘못이 하나의 올바름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고. 'Two wrongs doesn't make a right'였던가? 정확한 표현은 기억 안 나지만, 어려서부터 그렇게 가르친다고 합니다"라고 비유했다.
진 전교수는 "우리 문빠들은 불쌍하게도 미국의 초딩들도 아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는 거죠"라며"국가재정만 넉넉하면 걔들 다시 초등학교 보낼 텐데...쩝"이라고 비꼬우면서" ps. 문빠들의 궤변들을 모아 '오류론' 책을 하나 쓸까?"라며" 제목은 '문빠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