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코로나19와 관련한 남북한 당국 차원의 방역 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
기사입력 2020-04-22 16: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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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남북한 당국 차원의 방역 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인도적 대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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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열악한 의료시스템을 감안하면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고통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특히 의학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다.북한도 그런 지역 중 하나이다"며"그러나 북한의 극히 열악한 의료시스템을 감안하면,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고통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미국 의회 상하원에는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법안」이 발의(4.13)되어 있으며, 한미 양국 정상은 18일 통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인도적 대북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며"이제는 코로나19 관련 남북한 당국 차원의 방역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코로나 방역 의료물자를 적극 지원하고 의료진 파견도 검토해야 한다"며"다만 이러한 인도적 위기 해소 노력과 함께 한미 양국은 북한의 군사도발을 저지하고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 실현을 선행시키는 정치․군사적 노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