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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더불어민주당 창원시성산구 이흥석 국회의원 후보가 범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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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4시 이흥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 측이 단일화에 대한 입장표명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협상을 접으며
범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적폐세력의 당선을 막고, 진보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 유권자들의 염원이 존중되어야 했기에 그간 마치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처럼 비춰지는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항의를 하면서도 묵묵히 인내심을 갖고 단일화 협상에 임해왔다.
어제 오후 “정의당과 민중당 후보는 악의적인 언론보도와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사전투표 전까지 3자 단일화를 할 의지가 정말 있다면 당장이라도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촉구했으나 어느 쪽도 응답이 없었다.
어제 저녁 늦게 정의당 후보 측과 만나 협의를 한 결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더 이상 단일화 협의 자체를 진행할 생각이 없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결국 정의당은 단일화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가져가고자 한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타깝지만 이제 단일화 협상을 접고자 한다. 아울러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무산에 대한 책임은 정의당에 있음을 명백히 해둔다. 이제 남은 방법은 각 후보들의 정치적인 결단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오늘 아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민주 진보후보 단일화를 위한 창원시민 사회, 노동인사모임]으로부터 사전투표 이전에 단일화를 완료하라는 권고문을 받았다.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라는 내용이었다.
단일화를 염원하는 지역사회 어른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단일화 방안 제시가 너무 늦은 감이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이 권고문에 대해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힌다. 이미 발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더라도, 표본 수, 응답률, 응답자에 적용된 연령별 가중치 등을 검토해 본 결과 신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는 이제 앞만보고 나아갈 것이며, 최선을 다해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고, 당당하게 창원성산구민들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
창원성산구에서 끝까지 완주하는 민주당 후보를 염원하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62%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시켜 주신 곳이 이 곳 창원성산구 유권자들임을 다시 한번 믿어보고자 한다. 창원성산구에서 지역의 기득권 정당인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맞설 후보는 정당지지율 40%에 육박하는 집권여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아 갈 것인가? 이번 총선에서 적폐세력이 승리를 하거나, 군소정당 후보들이 승리를 한다면 또다시 국정은 발목을 잡히게 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정개혁은 멈추게 될 것이다. 국회는 또다시 식물국회가 되고, 정치권은 혼돈의 정쟁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결국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그들을 선택한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금은 혼란이 아니라 안정을 찾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이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여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문재인대통령도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도 민주당이다. 이제 국회의원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창원시민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으로 적폐세력의 당선을 막아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
2020. 4. 7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성산구 이흥석 국회의원 후보 이 흥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