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e시사우리신문]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일흔 다섯 번째로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게재한 "조중동의 문재인 때리기"이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조중동의 문재인 때리기"라는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한 후"물론 한겨레의 모든 기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 이번 조국 사태에서 제일 악랄한 역할을 한 것이 한겨레, 특히 한겨레의 데스크와 논단이었습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정치권 언저리 이상한 인간들과 결탁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청부살인하려 했던 게 어느 신문사였죠? 바로 한겨레였습니다"라며"이건 기자가 아니라 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죠. 그래놓고 한겨레, 지금 사과도 안 하고 있죠?"라고 비판하면서"옛날에 조선일보도 정치권의 주문을 받아 채동욱 검찰총장을 청부살인한 적 있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짓이었죠"라며"그래도 조선일보의 폭로는 허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의 경우는 폭로의 내용 자체가 허위였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진 전교수는 "그리고 언론사의 논조들 비교하는데, 이른바 조그만 언론사들의 논조, 상당 부분 정치적 분위기에 의해 강요된 겁니다"라며"올바른 얘기 하면 문빠 파시스트들이 개떼같이 덤벼들어 "양념"치고 불매운동한다고 난리를 치니, 다들 입을 조심하게 되고, 그 침묵과 묵인의 분위기 속에서 결국 조국 일가와 같은 가족사기단이 개혁의 성자처럼 추앙 받는, 이 형이상학적 규모의 부조리한 상황이 만들어진 거죠"라고 비난하면서"게다가 한겨레의 경우 정연주, 김의겸의 예가 보여주듯이 이미 정치권과의 유착에서 자유롭지도 못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분명히 말하지만, 이 사회에서 가장 강한 확증편향에 빠져 있는 것은 조국-문재인 지지층입니다"라며"아무리 객관적 사실을 들이대도 선동과 궤변에 세뇌된 그들의 믿음은 깨지지 않습니다"라고 재차 주장하면서"이미 종교적 광신의 경지에 달했죠.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겨레는 진보가 이 지경이 됐는데, 그 반동적 경향에 맞서 싸우기는커녕 묵인하고 타협하고, 나아가 그들의 확증편향을 외려 강화하는 역할을 해온 편이었습니다"라며"상황이 이러한데 이 칼럼도 팔자좋게 남 탓이나 하고 있지요? 한심한 일입니다"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진 전교수는 "ps.조국 국면에서 일부 언론과 기자들이 보여준 추악한 행태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쓸 일이 있을 겁니다"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