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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4년간의 야인 생활을 마치고 자유한국당 복당해 출사표를 던진 조해진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가 자행한 신적폐를 청산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홍 전 대표의 ‘조무래기’ 막말에 대해서도 ‘유권자를 모욕한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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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전4기로 친정인 한국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동지들과 지역 언론관계자,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문 정권의 지난 3년간의 국정농단과 파탄, 실정, 신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 반드시 압승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전날 홍 전 대표의 ‘조무래기’발언에 대해 조 후보는 “저 보다는 저를 2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시․군민들께서 더 분노를 하고 계신다”면서 “한나라당 대변인, 집권여당 정책부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도당위원장까지 한 정치인을 조무래기라고 한 것은 저를 선택해주시고 신뢰해주신 국민들을 폄하하고 욕스럽고 모욕적인 발언으로 이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무래기 발언외에도 조속한 표현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젠 그만둬도 될 때가 되었는 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 “나를 조무래기로 생각한다면 누가 진정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될지 정정당당히 경쟁을 해보자”고 선전을 포고하기도 했다.
한국당의 혁신통합추진에 관해서 조 후보는 “관련자들이 자신들의 요구 중 70%만 수용하고 나머지는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를 본다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면서 “홍 대표께서도 통합차원에서 수도권의 박빙 또는 격전지에 출마해 애국보수진영에 보답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과정에서 탈락하게 되면 한국당의 압승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지난번 총선처럼 무소속 출마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전대표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홍 전대표가 위태로운 PK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명분으로 후방지역으로 왔다고 했는 데, 그 말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홍 전 대표님은 자신의 이름 석자만으로도 수도권 어디를 선택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조해진 예비후보는 지난 9일자로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으며,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