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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조국 자신의 딸은 황제 장학금받고 청년들은 수저론에 자조하고 있다니”
“조국은 청년들의 적폐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
기사입력 2019-08-24 21: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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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12월 한겨레 TV ‘피티쑈’(https://c11.kr/9jo7)에 출연한 조국의 모습은 촛불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오싹하고(Chilling), 역겹고(Disgust), 경솔(Errancy)하다”고 말했다. 이말은 조국이 2016년 12월 7일 자신이 트위터에서 한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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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조원진 대표가 언급한 한겨레 TV ‘피티쑈’에서 조국은 ‘정치가 내 삶을 바꾼다’는 주제로 강연했는데, 강연에서 “현재 제일 안타까운 게 현재 우리 청춘들이다. 청년세대이다. 저는 나이가 먹어가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저의 고객들은 항상 청년들이다. 19세에서 25세 정도의 청년들을 매년 만난다”면서 “이 청년 얼굴이 밝지가 않다. 미래가 어둡다. 스스로 청년실신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영상에 따르면 조국은 “등록금이 워낙 높아서 대출을 받다보니까 졸업하고 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다 갚고 졸업했다고 해도 실업자가 된다고 자조하고 있다. 3포세대, 지금은 3포, 5포, 6포, 9포까지 올라온 상태다”고 했다. 그리고 조국은 “청년들은 수저론을 가지고 자조하고 있다. 대학교육의 여러 가지 역할 중 하나가 머냐면 계층이동의 역할이다. 집이 좀 어렵다고 해도 내가 열심히 공부하면 나의 부모세대보다 한 칸 더 올라간다는 거다.그런 꿈을 가지고 많은 대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데 이게 그렇지 않은 각 수저사이에 장벽이 꽉 처져 있는 세상이 됐다”고 발언했다. 

 

심지어 조국은 이날 강연에서 “‘요컨대 어떤 일이든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자만이 금수저 밑에서 일할 수 있다’란 말을 유병재 작가가 말한바 있다”며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즐겁게 일해도 금수저 밑이구나, 이 자조와 자괴가 청년들의 가슴 속에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국은 강연 말미에 2012년 서울시립대 대학교 영수증을 화면에 보여주면서 “지난 지방선거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반값등록금을 요구했고 전국적으로 실현되지 못했지만 투표결과 서울시장을 박원순 시장을 뽑았다. 서울시립대 운영위원장, 사립대로 말하면 이사장이 박원순 시장이다. 그래서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으로 잘랐다”고 말했다. 조국은 이어 “박원순을 뽑은 사람이 박원순에게 반값등록금을 요구했더니 실천이 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즉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자기 딸은 특혜 입학에 황제 장학금을 받고 심지어 먹튀까지 하면서 등록금 때문에 청년들이 안타깝고 청년 얼굴이 밝지 않고 미래가 어둡다는 말을 과연 할 수 있는지 ‘조로청불’조국이 하면 로맨스, 청년이 하면 불륜이라는 조국이 쓴 가면을 정말 벗겨보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질 정도”라면서 “조국 본인도 금수저, 조국 딸도 금수저이면서 청년들이 수저사이의 장벽에 막혀있다는 말을 하는 조국은 청년들의 적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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