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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회부의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MRA/IC 국회의원연맹 대표)은 세계도덕재무장(MRA/IC) 한국본부(총재:차광선)와 공동으로 19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일 대학생 80여명과 여·야 국회의원, 양국 지도자 2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일 청소년(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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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불신과 반목의 소모적이고 비합리적인 양국 관계를 종식시키는 방법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일"이라며,"차세대를 이끌어갈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대국을 마치 이웃집처럼 드나들며 우정을 나누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무역갈등이 최악에 이른 현 상황을 고려하여 금년의 토론 주제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으로 논의했다.
주일대사를 역임한 신각수 前 대사는 기조 강연에서, 수교 후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나빠져 깊은 터널 속에 있는 한일관계의 요인을 분석하여 양국 정부가 당면 현안을 해결해가면서 역사 화해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당면한 북핵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안정된 동북아질서를 구축해야함을 강조했다.
한·일 각국 대학생대표가 소주제별 발표 후, 참가자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한국의 권효진(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이‘한·일 관계개선을 위한 청소년의역할’을 주제로, 일본의 이시가모리 유우(일본 국제기독교대학) 학생이 ‘동북아평화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토론회를 끝내고 이주영 부의장은 일본지도자와 대학생 대표 30여명을 부의장실로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주영 부의장은 지난 8월 1일에도 국내 일본 유학생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시절부터 52년간 MRA 운동을 이어온 이주영 부의장의 활동 경험을 비롯해 한일관계에 대한 다양한 환담을 나누었다.
이주영 부의장은 "상대를 비난하는 손가락질을 할 때 보이지 않는 세 손가락은자신을 향하고 있다. 그 3배의 비난을 자기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해야 한다"며,"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비난을 계속 이어갈 때 서로 자신과 자국 국민들이 해를 입는다는 점을 상기해야한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한일 관계를 도덕재무장정신으로 풀어갈 수 있음을 역설했다. 도덕재무장의 3C (Change 변화, Challenge 도전, Confidence 자신감) 정신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지혜롭게 교류하고 대처해 나갈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