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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대통령이 야당저격 총대 메고, 집권여당 두 대표는 막말 지원사격, 이러고도 국회정상화 타령 나오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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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를 향한 상식 밖 극언이 도를 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빌어 야당저격의 총대를 메고 나서니, 이해찬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발 막말로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양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공안탄압이 어떠했는지 황 대표에게 물어보라”며 밑도 끝도 없는 제 1야당 대표 공격에 나섰다. 사법장악, 공무원 탄압, 야당탄압에 열을 올리는 문재인 정권을 국민들께서 똑똑히 보고 계시는데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얼마나 다급하면 이처럼 맥락없는 횡설수설이란 말인가.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 참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핫라인을 통해 진짜 독재정치, 진짜 공포정치에 대해서나 물어볼 일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술 더 떠 자유한국당을 향해 “더 이상의 타협 없다”며 “가식 버리고 국회로 들어오라”고 협박중이다. 사상 초유의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으로 국회를 올스톱시킨 장본인들이 사과는커녕 협박과 조롱으로 나서고 있다.
이인영, 이해찬 두 집권여당 수장의 모습은 오로지 청와대 하명에만 목을 맬 뿐 입법부 일원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마저 사라져 버린 여당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집권세력은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다. 불과 2년 만에 최악의 경제로 민생을 파탄내고, 최악의 외교로 한미동맹 균열은 물론 국제사회 외톨이를 자초한 집권세력이다. 이들이 반성과 개선은커녕 아직도 야당공격으로만 운신하려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저격에 여념이 없는 매 순간순간이 국민에게는 고통이다. 파탄 난 민생을 똑바로 돌아보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국회정상화의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불법적 패스트트랙에 대해 진정한 자세로 사과하고, 전면 철회를 선언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자유한국당은 집권세력이 내팽개친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피며 정책정당, 대안정당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그것만이 뿌리째 흔들리는 대한민국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역사적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탄압과 멸시를 견뎌내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