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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기사입력 2019-05-31 20: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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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어제(30일) 북한이 세계동물기구(OIE)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을 신고했다.

 

지난 23일 중국 접경지역인 자경도 우시군에 있는 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신고가 이뤄졌고, 25일 확진된 것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가축 전염병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을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이제는 북한으로까지 번지면서 우리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우리 돼지 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로 확산된다면 1,100만 마리에 이르는 돼지사육 농가뿐만 아니라 사료회사, 육가공업체, 음식점 등에도 연쇄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충분히 예상된다.

 

이에 오늘 농식품부는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들과 함께 상황을 공유하고 방제 대책을 세우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방역 당국은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북한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와의 방역 협력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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