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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의당 이정미 농구장, 민주당 전 권민호 후보도 야구장등서 운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축구장 내 선거 유세에 대해 ‘서면행정처분’ 결정을 내린 선관위가 뒤늦게 불거진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농구장 유세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의 농구장내 선거운동과 민주당 권민호 전 후보의 마산야구장내 선거운동이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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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위 지도과 관계자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1일) 신고가 접수되어 동영상등을 확보해 조사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어떤 처분을 할지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정선거 감시를 위해 선관위 직원들이 유세장은 물론, 다중이용 장소에 파견되어 감시를 하고 있는 데, 꼭 신고를 해야 조사를 하느냐”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의 농구장 내 유세 동영상도 보지 못했느냐”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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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민호 전 후보 역시, 지난달 18일 마산야구장과 지난달 16일 창권축구센터에서 개최된 내셔널리그전에 기호1번 권민호가 적힌 점프를 입고 들어가 관중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의 선거유세를 펼친 바 있으나, 선관위 직원이나 NC구단 직원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으며, 선관위 조사도 받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2일자 논평에서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경남FC경기장내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고 입장했고, 구단측의 성실한 의무이행에 따라 즉시 시정했고, 잘못을 인정하고 구단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처를 호소했다"면서 "정의당 이정미대표와 여영국 후보는 '5번 여영국'이란 표시가 큼직하게 달린 밴드를 머리에 쓰고 농구장내에 있었으며, LG구단츤 두 사람을 경기장 중앙으로 데려와 공개적으로 소개를 했는 데, 정의당은 괜찮고 한국당만 문제가 되느냐"고 반격했다.
한국당은 또 "민주당 권민호 전 후보는 지난달 18일 마산야구장과 16일 경남FC 경기장내에서 기호와 이름이 적힌 점프를 입고 공개적인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스포츠 경기는 공정해야하고 벌칙은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